캠프라인 블랙스톰 시그마, 신어본 사람만 느껴보는 만족~
제가 5년넘게 신고다닌 캠프라인 등산화입니다. 캠프라인 중등산화에는 블랙스톰 애니스톰 시그마가 있는데, 애니스톰은 브라운 컬러, 블랙스톰은 블랙컬러로 나오죠.. 저는 애니스톰으로 구입했었네요..
등산화를 고르는 법은 일단 자신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이 좋은데, 뒷산에 매일 산책겸 운동하는 용도라면 트래킹화 겸용인 경등산화를 사는게 가성비에 맞고, 가끔씩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큰산을 즐긴다면 중등산화를 사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 산악지대가 화강암이 많고, 화강암 부스러기가 부서져 있거나. 돌이 삐죽삐죽 솟은 등산로, 경사진 바윗길, 로프를 잡고 기어올라가다시피 해야 하는 산길이 꽤 많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고, 발가락이 돌에 채이는 것을 방지해주며, 발목이 삐지 않도록 잡아주는 발목이 있는 중등산화라야 등산화를 구매하고서 후회하지 않게됩니다..
등산화 고르는 법
등산화를 고를때 경등산화와 중등산화 중 어떤것을 구매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렇게 결정하세요.
뒷산 약수터에 가는 정도라면 트래킹용 경등산화,
대둔산, 북한산, 월악산, 설악산, 지리산과 같은 산들을
1년에 2~3번이라도 탄다면 무조건 중등산화입니다.
가격대를 선택할때는 다음을 고려하세요.
중등산화는 대개 10만원대 전후에서 부터 수십만원대까지 가격이 있습니다.
전문가, 즉, 등산 마니아로 한달에 2~3회 이상 큰산을 가거나,
험한 산행과 장거리 트래킹을 하거나,
한번 산행시 1박2일 이상으로 다니는 횟수가 많다면
최소 30만원대 이상의 등산화를 고르세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한달에 1~2번 정도 친구들과 큰산 산행을 즐기는 정도라면
20만원대 안팎의 중등산화면 충분합니다.
내가 캠프라인 블랙스톰 애니스톰 시그마를 선택한 이유
제가 캠프라인 애니스톰 등산화를 고른 이유는 바로 위의 이유때문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앉아서 사무를 보는 업무를 하다보니 급격히 비만이 왔고, 요통에 시달렸었죠. 병원비만 수년동안 몇백원을 썼지만 치료할때 좋아졌다가 치료를 쉬면 다시 통증이 오고, 이런 사이클을 수년동안 지속했었습니다. 그러다 TV 건강프로그램에서 등산이 좋다는 말을 듣고 한달 정도 매일 퇴근하고 동네 뒷산을 1시간 정도 탔더니 정말 뭔가가 느껴지는게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거의 하루만 빼고 6일정도를 꼬박 산을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아~ 제대로 등산을 해야겠다하고 제일 먼저 한것이 등산화 구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 등산화, 저 등산화 고민도 많았는데, 상품후기와 전문가들의 리뷰를 보다가 캠프라인 중등산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두번 산행하다 말것이 아니라 평생을 하자고 마음먹었었기 때문입니다. ^^.
물론 지금은 허리도 나았고, 살도 많이 빠져서 다시 게을러지긴 했지만요,
언제든 시간되면 산에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ㅋ~
경등산화, 트래킹화의 분명한 한계를 느끼다.
등산화를 사기 전에는 집에있는 트래킹화나 운동화를 신고 산을 탔었습니다. 그 정도도 뒷산을 오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눈이 펑펑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빠지지 말자고 생각하고, 뭐, 뒷산인데 어떻겠어? 하고 등산을 했다가 정말 아찔한 경험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니까 그냥 10m이상을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자칫하면 큰일나겠다 싶더라구요..또 어떤날은 바위가 잘게 부서져서 비탈진 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손이 까지기도 하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하다보니 트래킹화의 한계가 분명히 느껴졌었죠..
그리고 나서 캠프라인 중등산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라인 블랙스톰 등산화도 있고, 애니스톰 등산화도 있는데, 명칭이 다르지 기능은 동일해서 개인적으로 블랙색상보다는 예쁜 브라운으로 선택했었네요..
캠프라인 중등산화가 주는 절대 산행감에 뿅~ 가다
이제 제대로된 등산화를 신고 큰산을 타고 나니 경등산화와 중등산화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었습니다. 대둔산과 같은 큰 산의 경우 대개 반나절 이상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우리나라 큰산의 경우, 중거리인 B코스나 장거리인 C코스를 타게되면 거의 하루 정도를 꼬박 걷게 되는데, 중등산화를 착용하고 걸어보니 산을 다 내려왔는데도 발이 하나도 아프지 않은겁니다. 물론 다리는 힘들었지만 발은 여전히 뽀송뽀송하고 이제 막 신발을 신은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고어텍스의 기능 때문이었는데, 광고에서 고어텍스~ 고어텍스하고 말로만 듣다가 직접 경험해보니 이 기능의 대단함을 알게된 셈이죠.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짧게 줄여야겠습니다.
등산화 선택시 적당한 가격대는?
고민할거 없습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수는 있어도 한두번 신고 버릴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투자한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30만원대 이상은 일반인들이 신기에는 다소 과한 면이 있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0만원대 중등산화라면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른 등산화는 제가 신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5년 이상을 신고 있는 캠프라인 시그마 정도면 그냥 고민없이 바로 고고죠... 저는 이녀석과 산행을 하면서 늘 감탄했고, 한번도 등산화 때문에 고생한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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