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은 한방에서 하는 척추 교정운동입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일반병원에 가면 디스크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 TV나 책에서도 많이 하는 예기가 허리 디스크의 90%이상은 수술하지 않고도 고칠수 있다는 예기가 많지요..
전문지식이 없는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헷갈리고 또 병원을 불신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저도 허리 디스크로 십수년을 고생해오던 터라 이 분야는 정말 반 전문가 다 된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설사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나왔다고 해도 너무 겁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통증만 견딜 수 있으면 올바른 자세교정과 약물치료 등으로 다시 몸속으로 흡수되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 의사들의 최신 연구 결과라고 합니다.
단지, 이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통증과 생활의 불편함. 그리고 심리적으로 무언가 몸의 한 부분이 터졌다는 공포감 때문에 수술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은 여러 병원을 통해 알아보고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다면 먼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하더라도 재발 하는 것은 근본 원인이 고쳐지지 않았거나, 수술 중에 다른 신경이나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재발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경험한 한의원 치료에는 약침요법과 봉침 등을 이용한 디스크 자극술과 추나요법, 한약 등을 사용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지 않고 좋아진 경우입니다.
제가 대전에서 한의원 치료를 받은 곳은 중리동에 위치한 하나로 병원인데, 이곳에는 많은 허리, 목 디스크 환자들의 치료 후기가 복도에 쭈~욱 붙어있기도 합니다. 한의원이긴 하지만 감압기와 X-RAY, CT 등을 모두 찍을 수 있도록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병원이 한 건물에 같이 있는 곳입니다.
추나요법 가격
치료는 경증의 경우 대략 3주, 조금 중증인 경우는 한달 보름 정도가 일반적인 치료과정인거 같습니다. 추나요법과 침요법으로 유명한 곳이 자생 한방병원이긴 한데, 이곳은 치료비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보통 양방 병원의 경우, 한방과 비슷한 형태의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운동치료를 받아보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가 1회에 3만원, 운동치료가 또 1회에 3만원 정도하고, 기타 진료비와 주사 이것저것 하면 대략 1회에 7~8만원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최소 3주 정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허리 통증으로 치료받게 되면 3주에 80~90만원 정도는 들어가더라구요.
처음 1~2주는 일주일에 3회정도 치료받고 나머지 기간동안 경과를 보면서 주 2회 정도로 줄여나가는 방식은 한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방 치료에서 추나 요법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은 3~4천원 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2~3만원하는 곳도 있어 미리 알아보고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도수치료와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이 있어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에서 받게 되면 몇천원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의 경험으로 보면 추나요법도 물론 효과가 있지만 그보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는 침으로 하는 자극술이란 것이 핵심인것 같습니다. 침으로 디스크 주변을 자극해서 디스크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과 디스크 통증을 줄여주는 약침과 봉침으로 염증을 잡고, 그리고 틀어진 뼈를 교정해주는 추나요법 이렇게 삼박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