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가 증식하는 비만과 달리, 지방층과 미세혈관 순환계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방덩어리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지방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이 셀룰라이트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셀룰라이트는 세포와 세포사이를 채우고 있는 '세포기질' 이란 점액상태의 물질이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이 오면서, 딱딱해지고 굳어져 울퉁불퉁 해진 것인데, 지방질의 비만과 달리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쉽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그냥 피부가 울퉁불퉁한 것이 아닌 염증덩어리라고 하니, 그냥 두지 말고 바로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1차적 원인중에 하나가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몸속의 지방세포가 점점 커지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렇게 비대해진 지방이 혈관과, 림프관을 압박하면서 림프의 정체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압박을 받으면 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세포기질이 변성되게 된다고 하는데요..수도관이 좁아져 막히듯이 이렇게 압박을 받다보면 세포조직내의 수분이 정체되면서 셀룰라이트가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는 미세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의 장애로, 다량의 체액과 지방이 피하부위에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에 의해 피부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콜라겐 섬유들이 달라붙어 미세한 결절이 생기고, 이 결절들이 다시 서로 합쳐지면서 거대결절을 생성하여 생긴 것으로 지방과 결합조직이 구조적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셀룰라이트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임신과 수유 후 심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피하지방 구조는 남성의 격자무늬형 피하지방과 달리, 동글동글하기 때문에 우둘투둘한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쉬운 구조라고 합니다.
임신후에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프롤락틴'과 '카테콜아민' 같은 호르몬은 자궁을 크게하면서 주변의 혈관을 압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셀룰라이트를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는 인종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아시아 여성이나 흑인보다 백인에게 잘 생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과거 채식위주의 한국식 식단을 주로 섭취할때는 셀룰라이트 가진 여성이 드물었는데, 서구적 식습관으로 변화되고 있는 요즘에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또, 운동부족과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 혹은 허벅지나 엉덩이에 꽉 끼는 옷을 오랜동안 입는 경우는 하체에 미세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셀룰라이트가 악화될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건강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장내세균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요..셀룰라이트의 원인중에 하나도 장내세균의 불균형이라고 합니다.
장내세균이 골고루 분포하지 않과 한두가지의 장내세균으로 불균형을 이루는 사람은 장세포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어서 그 사이로 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이나 환경호르몬 등이 새어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런 독소들이 체내에 들어와 미세혈관순환에 악영향을 미침으로써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