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이 와서 무릎에 통증이 오면 수술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관절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인공관절을 넣게 되는데, 수술후 6개월 정도는 통증이 꽤 많은 편입니다.
수술후에도 수술한 부위의 근육과 관절이 굳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절 재생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이것도 꽤나 힘든 과정이지요. 통증은 경험으로 봐도 6개월이상은 지나야 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문의들이 말하기로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수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많이 아프다고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병증이나 진행 소견이 있어야 수술을 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퇴행성 관절염 수술! 과연 언제 해야할까요? 아니면 수술없이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알아봤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통증시 바로 수술 해야 할까?
나이드신 분들이 관절염으로 병원에 가게되면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 질환의 경우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통증은 있겠지만 응급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생명과 직결되지도 않기 때문에 다쳐서 부러지거나 한 경우가 아니라면 통증이 있다고 바로 수술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하네요.
퇴행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연골이 다 닳을때까지, 쓸때까지 쓰고 더이상 연골이 남아있지 않을때에야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하는게 지금까지의 방침이었는데요. 그래서 병원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수술하려고 해도 더 쓰고 오라고 하는 예기를 많이 해왔던게 사실입니다.
통증이 있다고 수술을 바로 하게 되면 인공관절도 15년에서 20년 정도의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장수시대인 요즘같은 경우 추후에 또다시 재수술을 해야한다는군요.
퇴행성 관절염 비수술적 방법
최근에는 연골이 아직 좀 남아있는 경우 연골재생술이란 치료법이 있다고 합니다. 연골이 닳아있는 부분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해서 재생해주는 치료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최대한 관절을 재생해가며 사용하다가 임계점이 오면 그때가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후의 단계에 하는 것이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수술은 될수록이면 피하는게 최우선이라고 하네요.
퇴행성관절염으로 치료를 해보다 해보다 더이상 힘들면 의사를 3명 정도 만나서 또 다른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세 명 이상의 의사가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 그때가서 고려해보면 된다고 합니다. 여러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병원마다 조금씩 치료법이 다르니까요.
비수술적 치료에는 인대를 강화해 주는 인대주사, 관절이 약하더라도 주위의 근육을 강화해서 무릎인대 지지력을 높여 주는 근육강화 치료, 사라진 인대를 재생해주는 줄기세포 치료, 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치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절염 초기라면 한방 침치료를 통해 좁아진 무릎의 공간을 넓혀주어 자연 재생되도록 해주는 침치료도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어떻게 할까?
만약 수술을 한후에 15~20년이 지나 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처음 수술때처럼 대수술을 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인공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을 대체해주는 플라스틱 합성수지가 닳은 부품만 교체해주는 수술이라 첫 수술보다는 훨씬 가벼운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후 몇십년 뒤에 다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수술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 재수술을 받아야 척추나 다른 관절에 무리가 가서 변형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