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이라고 생소한 안과 질환인데요, 일명 날파리증이라고도 한다고 하는군요. 비문증은 눈에 가는 실같은 것이 떠다니는 증상을 말합니다. 처음 이 같은 증상을 겪으면 자칫 눈에 기생충 같은 것이 생겼나? 하고 걱정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노화가 오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증상으로는 눈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떠다니기도 하고, 왼쪽을 보면 왼쪽에 나타나서는 가만히 있으면 한쪽으로 흘러가고, 오른쪽을 보면 오른쪽에 나타나고 합니다. 눈을 뜨고 있는 상태보다는 밝은 곳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잘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이 비문증을 수십년째 가지고 있지만 큰 불편은 없어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야 이게 비문증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되었네요..
비문증 수술 필요성 판단
비문증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수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수술은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 고려해야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런 노화 증상중 하나라 병원에서도 그리 권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안구내 유리체에 떠다니는 것을 없애려면 안구를 뚫고 들어가 제거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수술후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데, 망막열공, 망막출혈, 망막박리술 후 안내염,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상실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수술은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비문증은 노화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망막이상으로 오는 경우도 있어 일단,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건 필수. 또 라식과 같은 안과 수술후에도 후유증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비문증을 가지고 있다면 눈속의 물질이 여러달 동안 크기 변화가 없다면 별 문제가 없는데,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가 점점 많아진다거나, 커지거나, 번쩍이는 번갯불 같은 현상이 나타나거나 하면 망막박리나 유리체 출혈 등의 초기 증상일수 있기때문에 이런 경우는 안과에 가서 상세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비문증 수술과 비용
비문증 수술의 경우 경험자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수술은 입원해서 4일정도 기간이 걸리고, 마취할때 약간 뻐근한 느낌 정도 이외에는 통증이나 그런 건 없다고 하네요. 보험이 될 경우 수술비는 입원비 포함해서 약 150만원 안팎정도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