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에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해 방송이 된 이후로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고 왔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50대 이후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40대인 분들도 대상포진이 오는 경우도 있고, 더 젋은 층에서도 요즘 간간히 대상포진이 나타나고 있어 시간이 된다면 밀 접종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수두 바이러스
그런데 이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은 수두 바이러스입니다. 어릴때 수두를 앓고 나면 완치가 되어도 수두 바이러스는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우리몸 어딘가에 숨어서 잠복 한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몸의 척수의 신경절안에 들어가서 숨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두 바이러스는 우리 몸속에 숨어서 30년이고 40년이고 기회를 엿보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이때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나오기 때문에 피부에 띠 모양의 물집같은 것이 생기고 신경통도 함께 동반하게 됩니다.
수두 예방 접종으로 수두에 걸리지 않았던 사람은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수두는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아주 경미하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수두에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가능하다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은 받는 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수두 예방 접종은 내과나 피부과 등 가까운 병원에 문의해본후 접종을 하면됩니다. 보건소에서도 가능한데 어떤 곳은 보건소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수두 백신은 단 한종밖에 없어 어떤 병원에서 접종을 하든 '조타박스' 라는 백신 한종류밖에 없습니다. 현재 임상후 곧 판매될 다른 백신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아직은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은 대략 15만원선으로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일단 한번 접종하면 평생을 간다고 하는데요 50대 이전에 백신 접종을 한다면 나중에 70대쯤되서 안전하게 한번 정도 더 예방접종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