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과다로 인해 위점막이 손상을 입으면 속쓰림과 더불어 위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더욱 악화되면 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산과다 뿐만 아니라 위산부족도 위 건강에는 좋지 않은데요, 위산과다와 위산부족의 현상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봤습니다.
위산 과다
위산과다는 공복 때, 즉, 위 속에 아무것도 없을때 공복 속쓰림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위산과다는 위산이 과다하게 나오는 것으로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도 위산이 나오기 때문에 위벽을 자극해서 속쓸림이 발생하고,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속쓰림이 완화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산과다의 경우는 소화액도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소화불량 증세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산이 많이 분비되게 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가 되어 기도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몸에서 기침을 하게되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위산 부족
위산이 부족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식후 속쓰림이 대표적 증상이라고 합니다. 위산이 적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위산이 적어 소화를 시키는데 오래걸리니까 위벽과 식도를 오랫동안 자극하게 되어 속쓰림이 나타납니다.
위산 부족은 위산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소화효소도 같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화능력이 떨어져 식후 1시간이 지나도 위장에 음식이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