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래쪽 송곳이가 흔들려 치과를 갔더니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한단다. 잇몸이 푸르스름하게 붇기가 있길래 혹시 치주염인가? 해서 치과를 간 건데, 너무 늦게 간 모양.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미리 스케일링도 받고 그럴 걸~ 하고 후회했지만 버스는 이미 떠난 뒤~
스케일링은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도 얼마 안 드는데 너무 치아 건강에 무관심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케일링 보험 적용 여부
스케일링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 1년에 1회에 한해서다.. 스케일링 주기는 치과에 가보면 개인편차가 있긴 하지만 1년에 2회 정도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스케일링은 보험 적용이 되면 1만4천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보험 적용이 안 될 때는 6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치아 상태가 좋다면 1년에 한번만 받아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케일링 치료 보험기간 산정 기준
보험 기간은 1월 1일부터 산정하지 않고 7월1일부터 다음해 6월말까지를 1년의 기간으로 하기 때문에 이 기간내에 한 차례에 한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한번더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면 자기 비용 약 6만원을 들여서 받아야 한다. 보험 적용이 안 되니까..
물론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치아보험을 따로 가입해두었다면 치아보험 적용을 받아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0대 후반부터는 치아가 조금씩 상할 수 있는 나이로 접어들므로 특히나 신경을 써서 나중에 치주염이나 임플란트를 해 넣어야 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해줄 수 있는 스케일링을 받는게 좋지 않을까?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이유
스케일링은 치아표면과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의 침전물과 치석,플라그를 제거하는 시술인데,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세균막이 점차 침전되면서, 충치와 같은 치주질환, 잇몸질환을 조금씩 조금씩 진행시키기 때문이란다..
스케일링을 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잇몸뼈를 서서히 녹이고, 잇몸뼈가 내려않으면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이가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겪는 증상인데..이게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증세라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매년 스케일링 해야겠다..
스케일링을 하면 자기의 치아인줄 알았던 치석들이 제거되면서 조금은 시린 증세가 있는데, 이건 그동안 치석에 쌓여있던 진짜 치아가 드러나면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스케일링 방법은 초음파로 치석을 제거하는 형태라 치료과정에서 이가 쪼개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초음파라 느낌만 그렇단다..
치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더라도 치과에 들러 일년에 최소 한차례는 스케일링을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